예전에 출장으로 다닐때는 시간이 없어서 못가거나, 몰라서 못가던 곳을 요즘 이곳저곳 가보고 있다.
그런데 예전에는 관광지에 가면 꼭 옆서를 파는지 이해를 못했다..
그런데 요즘 옆서를 파는 이유를 알것 같다.
어떤 장소, 어떤 상황에서 생각나는 사람이 있더라..
그래서 옆서를 사고 싶어지고, 안부를 묻고 싶어지고, 내 소식을 전하고 싶어지더라..
4년전인가... 옆서를 받은적이 있다.
그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오늘 Orsay에서 Lucien Levy Dhurmer의 "La femme à la médaille ou Mystère"를 보는데 이그림 옆서로 보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풍기는 이미지나 이런게 전혀 연관되지 않는데.. 왜 그런지...
물론.. 주소를 모르니 보낼수가 없다..
이제부터라도 지인들의 주소는 꼭 알아둬야 겠다..
내일 루브르에서도 그런 옆서를 보내고 싶은 사람이 생각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