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lland Life(NL)/AMS

AMS-111204

아침부터 일찌감치 숙소를 나섰다...
Tram을 타고 Amsterdam 으로 가는길...


Schiphol 공항을 지나는데.. 내려서 어디로든 가고 싶드라... 유럽인데... 여권도 가방에 들어 있겠다.. 내릴까? 라는 생각을 잠시...

2주전 처음 갈때는 가시거리 10미터의 엄청난 안개때문에 제대로 못봤다.. 오늘은 오전에 날씨는 정말 좋았다!


그러나 춥.... ㅡ.ㅡ;; 주머니에서 손도 꺼내기 싫은데... 사진따위....


2주 전부터 옷이외의 부분을 시꺼멓게 칠한 저런 인간들이 악기를 연주하면서 거래를 다닌다.. 손내밀면 과자도 준다..
그런데 맛없다.. 개 사료 맛이랄까...
춥지 않고 시끄럽지 않았다면.. 저게 뭔가.. 하고 찾아보거나 물어봤을텐데... 귀차니즘으로 패스... 차차 알게 되겠지...

암튼... 추워서 입술이 건조해진다... 가지고 있던 1유로 짜리 립글로우즈를 잃어버린척 버렸다... ㅡ.ㅡ;; 그래서 Bijenkorf에 립밤 사러 들어갔다가...


카페에 앉아서 된장질... 뒷자리에는 브런치 모임을 하는 멋지구리하게 차려 입으신 아줌마 아저씨들...(사진따윈 없다.)

암튼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Van Gogh Museum을 갈려고 했으나... 걸어서 가기엔 불가능한 거리.. 그렇다고 버스나 트램을 이용하자니.. 귀차니즘 작렬... 그래서 패스... 다음에 가지 뭐... ㅡ.ㅡ;;

샌드위치에 하이네켄을 점심으로 먹고 열차를 타고 다시 컴백...


번개같이 지나가는 열차.... 하지만 이녀석은 Belgium가는 녀석... 심각하게 타고 가고 싶드라....

암튼.. 오늘의 교훈은...

 - 브롬톤 빨리 사자!
 - 이동네 이쁜애들 없다!
 - 동양인이 지나가면 십중팔구 중국애들이다!(시끄러워 죽겠다)
 - 한국애들도 여럿 뭉쳐 있으니 시끄럽더라...
 - 봄이 오면 외로워질수도 있겠다... ㅡ.ㅡ;;


다음주에는 Den Haag에 가보련다... GTI를 타고 후후훗


덧...

11월중순부터 네델란드 시내에 다니는 저 까맣게 칠한 케릭터들은 스페인에서 네델란드로 배를 타고 찾아온 스페인의 주교(Bishop)인 성 진터클라스(Sint Nicolass)의 삐에트(Piet)란다...
12월 6일이 진터클라스의 생일이고 이날 삐에트가 굴뚝을 타고 들어와 선물을 양말에 넣어두고 간다고 한다..
크리스마스의 기원쯤(?) 그렇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