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물건을 잘 잃어버리지 않는다..
그냥.. 내 물건에 대한 집착이 강해서이기도 하고..
물건을 잃어버릴만한 환경에 노출되길 꺼려해서이기도 하다...
작년 8월쯔~음 신촌에서 지갑과 플래너를 분실한 이후 처음인듯..
mp3...
2001년 이후로 한번도 내손에서 mp3가 없었던 적이 없었는데..
없어진지도 모르고 지내던 물건이 어제부터 신경이 쓰이고 있다.
운전을 하고 나서.. 아니.. 반년정도 되었나 보다..
음악을 잘안듣게 된게...
출퇴근길에 ebs를 듣고..
집에 오면 모노 스피커인 노트북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는 마음에 안들어서 음악이랑 단절된 생활을 한게...
잘 안쓰다가도 가끔 필요할때가 있긴 하지만..
아직은 필요성을 못느끼는 mp3...
얼마전까지 터치 2세대에 심하게 끌리기는 했지만.. 사실 몇일 가지고 놀면 또 책상위에서 뒹굴던지..
가방안에서 뒹굴다 사라질것같아서 차마 지르지 못했다.
차가 없어진다거나... 혼자서 어딜 돌아다니는 시간이 많아지면 다시 지르게 될려나..
암튼..
물건을 분실했다는건 그닥 좋은 기분은 아니다..
진작에 팔았어야 했....